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자동차가 2월 2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5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발표했습니다.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인 430km로 발표했습니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y 511km보다 약 80km 짧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테슬라보다 적은 만큼 가격이 낮게 되어있습니다.
차값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정부의 구매보조금 혜택을 전액 지원받는 구간에 들어가서 실구매 가격이 모델 y보다 약 2,000만 원 정도가 저렴합니다.
현대자동차 공식발표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72.6 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와 58.0 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더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롱 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410~430km가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수치는 현대차가 한국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데이터 결과 수치입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입니다. 업계에서는 주행거리가 약 500km에 근접한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
현대차는 현재 기술로 주행거리 500km는 E-GMP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출력이며, 아이오닉 5는 소비자의 수요를 고려해 주행거리를 정했습니다.
용량이 더 큰 배터리를 쓰면 주해애거리를 늘릴 수 있지만 비용 증가로 그만큼 전기차 가격이 비싸집니다.
테슬라 모델 y는 사륜구동으로 작동하며, 주행거리도 사륜구동을 기준으로 합니다. 사륜구동의 장점은 이륜구동에 비해 승차감과 안전성이 높아 많이들 선호합니다. 단점은 모터가 하나 더 들어가는 만큼 소모가 늘어 이륜구동에 비해 주행거리가 약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 사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사륜구동 전환에 따른 주행거리 축소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는 이륜(후륜) 구동입니다.
E-EMP는 후륜 구동 방식이 기본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아이오닉5가 테슬라 모델 y보다 유리합니다. 아이오닉 5 롱 레인지 사전계약 가격은 트림에 따라 익스클루시브는 5,250만 원, 프레스티지는 5700만 원에 달합니다. 전기차에 적용하는 개별소비세 혜택 최대 300만 원과 구매 보조금 서울시 기준 최대 1200만 원을 반영하면, 롱 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 구매가는 4250만 원으로 가격이 떨어집니다.
테슬라 모델y 스텐다드는 5,999만 원으로,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췄지만 현재 해당 모델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테슬라 모델y 롱 레인지는 6,999만 원으로, 보조금을 최대 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찻값이 6000만 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을 전액 지급하고, 6000~9000만 원인 경우 차량에는 절반의 보조금을 9000만 원 이상 차량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대치로 가정한 보조금과 개소세 혜택을 적용한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 구매가는 6099만 원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보다 약 1849만 원 더 비쌉니다.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자율주행으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로 변경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교차로 좌 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동 위험이 있을 때 자동으로 제동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호자가 차로 가장자리에 들어와 있어 충돌 위험 감지되는 경우 회피 조향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로 이탈 방지와 내비게이션 기반 속도 조절 기능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지원, 추가적인 기능은 선택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테슬라 모델y는 주변 차량과 보행자에 맞춰 차량 조향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 제동 하는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추가로 약 900만 원을 지불하면 FSD기능인 자율주행을 통한 차량 추월과 차선 변경 등이 가능해집니다.
빠른 충전시간 5분 충전으로 100km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 충전시간입니다. 그만큼 소비자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현대차는 전압을 올려 충전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적용 아이오닉 5에 적용된 400V 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전압을 높였습니다. 350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이면 배터리 용량의 약 80%를 채울 수 있고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도 가능해졌습니다.
아이오닉 5보다 먼저 출시한 포르쉐의 타이칸에도 800V 전압 규격을 적용했습니다.
800V 전압 시스템은 현대차와 포르쉐가 투자해 지분을 각각 13.7% 15.5%씩 보유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 기업 리막 오토모빌리자가 개발한 기술로 되어있습니다.
요즘 소비자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확대뿐만 아니라 충전 속도 단축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800V 전압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고 이 기술은 다른 자동차 회사 기업들도 적용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고 체감하려면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현재 국내 보급된 일반적인 급속 충전기는 50kW급이며 현대차의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하이차저'는 전국에 총 12개에 머뭅니다. 현대차는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기의 하이차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제원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해 공간 활용성이 좋습니다. 휠베이스가 3m로 팰리세이드보다 0.1m 깁니다. 테슬라 모델 y는 2.89m입니다. 그리고 시트 구성을 7인승까지 구성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콕핏을 적용해 실내 운전석 공간을 넓혔고, 기존 아날로그 방식 계기판을 대형 디스플레이 2개로 대체해 주행속도와 주행 가능 거리, 온도, 내비게이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전면을 얇은 전조등을 좌우로 길게 위치시키고, 후면도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을 적용해 전면과 통일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에는 전기차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V2L 기술을 통해 일반 전원 110,220V을 차량 외부에서 쓸 수 있고, 야외활동을 하면서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을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야외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아할 만한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양광 충전으로 주행 가능 거리를 연 최대 1500km 늘려 주는 솔라루프도 지원합니다.
그리고 최적의 시야각을 제공하여 사각지대를 제거하기 위해 e-트론을 탑재했습니다.
궁극적 목표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5를 글로벌 판매목표로 7만대로 잡고, 한국 시장에서는 26,500대, 3월 말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순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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